충남도 중국 2위 장쑤성과 교류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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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2위 장쑤성과 교류강화

안희정 도지사 협정체결 투자ㆍ무역ㆍ기술 등 추진

  • 승인 2012-06-19 18:33
  • 신문게재 2012-06-20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가 중국 지역내총생산(GRDP) 2위를 차지하는 장쑤성과 교류협력 관계를 대폭 강화한다. 중국ㆍ홍콩을 순방 중인 안희정<사진> 충남지사는 19일 오후 장쑤성 양저우 금릉호텔에서 리쉐융(62) 장쑤성 성장과 '교류협력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한ㆍ중 수교 20주년, 한ㆍ중 우호 교류의 해를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넓혀 간다는 내용이다.

협정에 따르면 도와 장쑤성은 경제통상분야 교류를 강화하고,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투자ㆍ무역ㆍ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 보건위생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교류협정을 체결, 보건위생 분야 발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ㆍ뉴스ㆍ홍보 분야 공동협력을 추진하며, 청소년ㆍ여성 교류도 강화한다. 특히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여건이 성숙되면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

이날 장쑤성과는 보건위생 협력 양해각서와 양 지역 방송국간 전략적 협력협정도 체결했다. 도 복지보건국과 장쑤성 위생청이 체결한 보건위생 협력 양해각서는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도와 장쑤성은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ㆍ연구기관 교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안 지사는 이날 협정 체결식에서 “나라마다 의견이 일치할 수는 없겠으나, 마음을 아는 친구는 멀고 가까운 것이 중요하지 않으며, 우리에게는 우정ㆍ평화ㆍ협력과 발전이라는 공동목표가 있다”며 “양 도ㆍ성이 새롭게 또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협정을 체결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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