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신의' 합류… 야누스적 매력 '기대'

SBS 드라마서 이민호ㆍ김희선과 호흡… “꼭 맞는 이상적인 캐스팅”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드라마 '신의'에 전격 캐스팅 돼 이민호, 김희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가 만나 천하의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리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유오성은 원나라 제2황후인 기황후의 오빠인 '기철'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기철'은 권세를 바탕으로 고려 조정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며 최영, 공민왕(류덕환)과 대립각을 이뤄 끊임없는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게 된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 등 무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20여년의 연기 내공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유오성은 노련미 넘치는 연기포스로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신의' 관계자는 “'기철'은 유오성에 꼭 맞는 옷과 같은 캐릭터라 여겨질 만큼 가장 이상적인 캐스팅이 이뤄졌다. 유오성의 깊은 내공이 쌓인 탄탄한 연기력과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섬세한 표현력이 '기철'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오성은 “처음 작품 대본을 보고 그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함에 눈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 내렸다”며 “특히 야누스적이면서도 섬뜩한 야욕을 가지고 있는 기철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의'는 '추적자'의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