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어 “공직 입문과 공직생활의 막바지를 대전에서 근무한다는 점에서 절반은 대전 사람”이라며 지역과의 스킨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달 초 22대 특허청장 취임 이후 중점 추진과제로 내건 '지식재산 대중화'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그는 “지역기업의 경쟁력은 지역경쟁력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바로 지역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사업이 바로 지식재산권 중심의 연구개발(R&D)”이라며 “하지만 대전만을 놓고 볼 때, 지난 30여년간 대덕특구가 가진 잠재력을 지역경제활성화로 파급하는 노력은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김 청장은 “특허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분야별 800명의 심사관을 보유한 경쟁력있는 기관”이라며 “이 같은 역량이 지식재산 대중화로 연결될 수있도록 중도일보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호원 청장은 1958년 부산 출생으로 동래고를 나와 부산대 경제학 학사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 등을 취득했다.
1979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옛 통상산업부와 산업자원부를 거쳐,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 국정운영제2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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