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평섭 이사장 |
▲ 조원권 원장 |
특히 김 교수는 현재의 다문화 자녀 학습능력 지원정책이 매우 모호하고 소극적임을 지적하고, 향후 다문화 전담교사 제도 도입, 다문화 학생 지도 안내서 개발, 지역별 대안학교 설립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가정의 현안 문제 실태와 해결 대안에 대해 관계자들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본격적인 발표와 토론에 앞서 1부 행사로 제3회 다문화수기공모대회 시상식과 다문화리포터 위촉식이 진행된다. 이번 제3회 다문화수기공모대회는 기존의 '다문화 여성' 부문과 함께 '다문화 활동가' 부문이 신설됐다.
전국에서 답지한 많은 응모작들 가운데 '다문화 여성' 부문에서는 중국 출신의 손곤씨(연기군ㆍ34)가, '다문화 활동가' 부문에서는 충남 공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조옥순 한국어 강사(충남 공주시ㆍ56)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변평섭 이사장은 “충청다문화포럼은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의 연구 위원을 비롯해 정부기관 관계자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다문화여성 전문가들이 포럼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6월 발족 이후 현재까지 총 3회의 포럼을 개최해 왔다”고 소개했다.
조원권 원장은 “다문화리포터는 지역의 다문화여성과 다문화활동가들을 현장리포터로 위촉해 애로점과 희망사항 등을 보다 생생히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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