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용식 교수 |
이번 정년기념 작품전시회는 목원대 도자디자인학과 제자 60여명이 뜻을 모아 준비한 전시회로 황 교수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정년기념 출판기념회에서는 황 교수가 1974년부터 현재까지 선보여 온 작품들을 연도별로 4개의 섹션을 통해 소개한다.
이 도록에는 한국도자사 최건씨의 서평과 함께 총 92점의 작품사진이 수록돼 있고 황 교수가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예술의 발자취와 작품관을 설명하고 있다.
40여년간 도자기 공예에 몰두해 온 황 교수는 1985년 3월 목원대에 부임, 후학들을 양성해 왔고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황 교수는 국내 유일의 대학 내 학과기업을 만들기도 했다. '하이안 세라믹'과 '예작' 등을 설립, 국내에 산학 융합의 모델을 개척했다.
황 교수는 퇴임후 유성구 외삼동 자택에 작업실을 마련, 활발한 창작활동과 후배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목원대 도자디자인학과 출신들이 주축이 돼 1982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31회째를 맞는 '도원회전'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기간에 열린다.
50여명의 황 교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이번 전시회는 황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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