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의원 |
이 의원은 지난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김광재 이사장을 만난자리에서 “대전역사는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이 입주해있는 한국철도의 중심지이자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세계적인 명품역사를 건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기존의 땜질식 대전역 증축 보다는 명품역사 건설을 위해 관계기관인 국토해양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시, 대전 동구청, 지역구 국회의원 등 6개 기관 대표들이 만나 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광재 이사장은 “대전역사를 명품역사로 만들기 위한 관련기관의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가 이뤄진다면 협의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공단 측의 재정 부담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는 철도 소음 등을 감내했던 주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공단 측이 선로하단 지하차도 구조물 책임을 지도록 국비 지원을 강력 요청한 뒤, 향후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를 상대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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