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찬우 화장품연구소장이 국내 화장품 관련 50여개 전문 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통기초과정교육을 하고 있다. |
이 대학에 따르면 화장품 시장규모는 6조 3000억원 규모로 매년 14%씩 성장하면서, '맞춤형 현장실무인력'과 'R&D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장품에 대한 기능성과 고급화를 위한 업체들의 전문적인 노력이 대학에서 열리는 강좌를 통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순천향대 고부가생물소재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는 지난 5월 (재)충남테크노파크 인력양성센터와 '2012년 충남산업인력양성사업 동반성장 맞춤교육'으로 화장품 제조기술과 기능성화장품 평가기술 2개 과제를 협약하고 한국콜마 등 충남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기업을 포함해 교육 대상 기업체를 전국으로 확대해 교육을 시작했다.
과제당 3개의 과정으로 짜여져 각 각 50시간씩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공통기초과정인 '화장품 법규 및 기능성인허가' 교육은 지난 7일 시작됐다.
공통기초과정 교육은 허찬우 화장품연구소장의 최근 화장품기술동향과 화장품 법규, 기능성 화장품의 인허가 등에 관한 전문교육이다.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주)한국콜마 장지광 대리는 “화장품 제조분야의 기기분석에 관심 있지만 '화장품법' 개정이후 각 분야가 세분화 됐을때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문적으로 제공되는 강좌를 배우는 것이 담당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교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고부가생물소재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장(RIC) 송호연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현장실무인력양성과 장비기반 기술교육과정을 대학에서 개설해 운영하면서 기업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화장품 전문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