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8일 서산의료원 건너편인 석림동 5800㎡에 차량 2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무료공영주차장과 740㎡규모의 화단을 조성했다.
이곳은 1998년 6월 현대산업개발㈜이 공장용지로 사들여 10여년간 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채 방치해 오가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려왔다.
이에 이완섭 서산시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토지소유주인 회사측과 접촉을 갖고 오랜 설득 끝에 토지사용협약서를 작성, 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임시무료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임시무료공영주차장 부지에 대해 지방세법 제185조의 지방세 감면규정에 의거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주자창 입구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ㆍ공유지나 사유지를 막론하고 주변에 유휴지와 공한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토지소유주를 설득해 무료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5품행정과 5S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지시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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