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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vs에미넴 잠실벌 맞대결

8월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장소서 콘서트 주최 카드사도 삼성-현대 '한판승부' 예고

승인 2012-06-18 14:56
신문게재 2012-06-19 9면

가수 싸이와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에미넴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 맞대결을 벌인다.

싸이는 오는 8월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자신의 여름 공연인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를 개최한다. 고교롭게도 바로 1주일 뒤인 19일에는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이 같은 곳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킹 싸이와 세계적인 힙합뮤지션 에미넴이 일주일 간격을 두고 본의 아니게 맞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게다가 싸이의 공연은 삼성카드가, 에미넴의 공연은 현대카드가 주최하면서 경쟁 카드사끼리의 한판승부도 더해진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들은 “8월 잠실에서 대형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대형 스타들의 풍성한 공연 소식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전망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에미넴의 콘서트는 이미 지난 14일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싸이는 24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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