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익사… 주말 잇단 인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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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익사… 주말 잇단 인명사고

천안 3억 손실 화재… 서산서는 탱크로리 충돌 13명 중경상

  • 승인 2012-06-17 19:31
  • 신문게재 2012-06-18 5면
  • 조성수ㆍ강우성 기자조성수ㆍ강우성 기자
주말사이 대전·충남에선 각종 사건사고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이어졌다.

17일 오후 5시께 금산군 제원면의 한 유원지에서 A(16)군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군은 같은교회에 다니는 B(13)군이 물에 빠지자 B군을 구하고 체력이 다해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벌인 끝에 1시간 30분만에 숨진 A군을 발견해 인양했다.

16일 오후 6시 16분께 논산 상월면의 한 저수지에서 이모(62)씨가 실족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낮 12시 36분께는 보령 성주면 성주산 장군봉 일원에서 등산객 황모(56)씨가 발목골절 부상을 입어, 소방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17일 오후 2시 16분께 서산 대산면의 한 도로에서 C(40)씨의 탱크로리와 D(70)씨가 몰던 승합차가 충돌했다.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F(여·62)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16일 오후 3시 4분께 대전 동구 삼성시장 옆 노상에서 버스와 E(20)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사고로 운전자 E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3시 6분께 서구 둔산동의 노상에서 승용차 단독 전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재산피해도 컸다.

17일 오전 4시 40분께 천안 서북구 성정동의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내부 501㎡와 타일, 자동차용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억9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6일 오후 8시 11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나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로 내부 173㎡와 노래연습기 등을 태워 97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연습기 모니터의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조성수ㆍ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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