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발전 공헌… 주인공 '한자리'

  • 문화
  • 공연/전시

미술발전 공헌… 주인공 '한자리'

본상 안동숙 화백… 특별상 김병진ㆍ정재성 작가 영예

  • 승인 2012-06-17 16:35
  • 신문게재 2012-06-18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이동훈 미술상 시상식

제 10회 이동훈 미술상이 지난 15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려 본상에는 안동숙(91)화백, 특별상에는 김병진, 정재성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이날 시상식에는 본사 김원식 사장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태 대전시의회의장, 최종태 이동훈미술상 운영위원장, 신영상ㆍ이규선 교수, 최영근 한남대 교수, 이종협 대전시립미술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동훈 미술상을 주최한 본사 김원식 사장은 축사를 통해 “근ㆍ현대를 대표하고 대전 미술계의 초석이 되신 이동훈 선생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동훈 미술상이 10회를 맞았다”며 “이 상이 더욱더 발전하고 큰 상이 될 수 있도록 중도일보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방 이동훈미술상 심사위원장은 이날 심사평에서 “본상을 받은 안동숙 화백은 교육자로서 우리나라 동양화계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며 “비구상적인 표현으로 새로운 작업 방법을 개척해 그 세계를 알려주고 충실히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김병진 작가는 세밀함과 작품 전체 분위기를 감안해 작품을 완성시켰고, 정재성 작가는 색채의 관계를 부드럽게 사용해 그것을 통해 공간성을 창출해 앞으로 작품활동에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미술상은 한국 근ㆍ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대전 미술계의 초석이 된 이동훈 화백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본상은 한국 미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원로작가를 선정하며, 특별상은 대전 충남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40~50대의 역량 있는 작가를 뽑아 지역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이다.

한편, 이동훈 미술상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대전시립미술관 4~5전시실에서 오는 8월 26일까지 열린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3.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4.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5.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1.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2.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 본격 시행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