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17일 종업원으로 근무했던 식당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차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군은 지난 1일 오전 4시께 유성구 원내동의 한 식당 앞에 세워진 22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
차군은 식당에서 지난 4월 30일까지 일했고 지난 달 22일에 오토바이 열쇠를 미리 훔쳐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차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경찰서는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에 침입, 차량 안에 있던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로 송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군 등은 지난 달 8일 오전 2시께 중구 석교동의 한 노상에 주차된 손모(75)씨의 화물차량에 침입해 2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등 금품을 훔친 혐의다.
송군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경찰서는 타인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이모(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은 지난 달 22일 오후 11시께 대덕구 비래동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 이모(16)군이 놓고 간 13만원 상당의 지갑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갑안에 든 현금 등을 보고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수·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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