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0시20분께 태안군 소원면 해안가에서 순찰중이던 해안지킴이 김경옥(52)씨가 태안 태배 부근의 해상에서 미상의 불빛이 식별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김씨는 즉시 태안바다를 지키고 있는 32보병사단 98연대 태안대대로 이를 전달했고, 부대는 초기대응반을 소집해 신고지역에서 미확인 선박을 확인했다.
이에 즉시 해안기동타격대와 육경정을 출동시켜 미확인선박에 경고방송을 실시하고 접근을 시도했으나, 선박은 접안 후 내륙으로 도주하기 시작했으나, 태안대대와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미 예상 접안지역에 병력을 배치시켜, 6시16분에 양식장 전문절도범을 검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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