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계룡시에 따르면 645호선 지방도 10㎞(계룡시 구간 3.4㎞)폭 20m(4차로)를 1500억여원을 들여 추진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5월에 지방도 645호선을 지정·공고 하고 지난 3월 고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고시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계룡시 외곽도로가 직선화되면서 도심기능이 회복되고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논산시도 국방대등이 기존도로를 이용시 45분정도가 소요되지만 국도지선 개설시 15분이 소요될 전망으로 남공주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왔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지난 7·8일에도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국방부등 부처를 찾아가 협의를 계속했지만 공사비 중 지방비 분담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설계용역에만도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초 기대했던 2014년 남공주역 준공시점에 개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장은 계룡대와 국방대를 방문해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력을 요청했으며 국방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에 조기 착공해 계룡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도내 유일의 국도 지정노선이 타 지역 보다 조기 개설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며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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