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K, 오늘도 선취점은 먼저 냈지만...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SK, 오늘도 선취점은 먼저 냈지만...

찬스 살리지 못하고 4연패, 올시즌 SK전 7연패 기록

  • 승인 2012-06-15 21:21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15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4연패, 올시즌 SK전 7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는 지난 13, 14일 삼성과의 경기에 이어 선취점을 냈지만 또 다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화는 3회초 정범모가 좌측 1루타로 출루 했고, 오선진이 번트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하며 친 타구가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가 되는 듯 했으나, 치고 달리기 작전으로 2루에서 세이프가 됐고, 2루수가 1루로 송구한 공이 빠지면서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투수실책으로 겨우 1점을 내는데 그쳤다.

1-0으로 앞선 4회말 SK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은 SK는 임훈의 진루타와 김강민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1동점을 만들었고, 이호준의 중전안타로 1-2 역전을 했다.

6회초 한화는 최진행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1아웃 2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대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한화는 오늘 경기의 승부처였던 8회초, 선두타자 장성호의 2루타와 최진행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고, 장성호를 빼고 발빠른 이학준을 대주자로 내면서 강수를 뒀지만 고동진의 번트실패와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1점도 얻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한화는 8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이 친 타구가 1루쪽 파울라인 안쪽으로 다시 넘어오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고, 정근우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임훈의 진루타와 구원투수로 올라온 션헨이 김강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