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개 임박한 시체꽃 |
이 시체 꽃은 2011년 8월에 인도네시아에서 5뿌리의 구근을 구입해 식재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 속에 한 송이가 개화하였고, 그동안 휴면기에 있던 구근 하나에서 또다시 꽃대가 솟아올라 며칠 후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체 꽃이란 활짝 핀 꽃에서 부패한 포유동물의 냄새를 피워 쇠파리와 딱정벌레 등을 유인하는 방법으로 수분을 매개하기 때문에 시체 꽃이라 하며, 세계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타이탄아룸과 자이언트아룸, 라플레시아 등이 있고 고추 문화마을에 핀 시체꽃은 자이언트아룸(Amorphophallus paeoniifolius)으로 타이탄아룸과 같은 천남성과 곤약속으로 독특한 꽃 모양과 구근에서 꽃이 솟아오르는 특징이 있어 원예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꽃 중 하나이다.
고추문화마을 관계자는 “최초 개화한 시체 꽃을 보지 못해 아쉬워했던 방문 객 들에게 다시 한 번 관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추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정성껏 가꾸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양고추문화마을은 방문객들을 위하여 장미꽃 화원, 조롱박, 여주, 화초호박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해 놓고 있으며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동안 청양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천일홍과 화초고추 식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충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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