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날 자 한겨레신문 ‘가뭄 걱정 안해도 된다더니... 4대강 공사 주변논밭 물 끌어쓰기 더 어렵다’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물이 부족한 것으로 보도된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옥수수 재배단지30여만㎡)는 4대강 사업으로 물길이 넓어져 물 부족이 없다.
▲ 14일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옥수수 재배단지 주변(사진=4대강추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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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4대강 사업 이전에는 제방 높이쌓기 위주의 치수대책으로 제방을 경계로 하천과 하천 바깥 지역이 단절되면서 바깥 지역(농경지 등)의 경우 취수·배수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제방 높이쌓기를 지양하고 보·준설을 통한 치수·이수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하천과 바깥 지역의 단절 문제를 극복했다.
▲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일대 4대강 사업전후 물길폭 변화 |
국토부는 이와 함께 현재 4대강 본류 주변 농경지도 취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4대강은 풍부한 물이 확보돼 4대강 사업 이전보다 본류 수위가 약 1.77m(수계별 0.6~3.2m) 높아져, 최근까지 보 및 본류 주변 취·양수장(209개소)의 취수장애는 없다.
현재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곳은 4대강 본류와 떨어진 천수답(관개시설 없이 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경우 지역여건에 맞게 지하수 개발, 주변 농업용 저수지 개발 등을 통한 용수 확보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문의 : 4대강추진본부 정책총괄팀 02-2110-6081
[공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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