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 마녀의 심술 버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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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네 마녀의 심술 버텼네

순매수에 가까스로 1870선 회복… 428개 종목 상승

  • 승인 2012-06-14 18:16
  • 신문게재 2012-06-15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코스피가 이른바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악재에도 불구하고 1870선을 회복하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6포인트(0.65%) 오른 1871.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프로그램에서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장 막판 가까스로 1870선에 안착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을 비롯해 건설업, 철강ㆍ금속, 화학,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 전기ㆍ전자, 종이ㆍ목재는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비롯 378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23%) 오른 472.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막판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콘텐츠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96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하락한 1166.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네 마녀의 날=주식시장에서 지수선물ㆍ지수옵션과 개별주식옵션ㆍ개별주식선물 등 4가지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쳐 주식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날을 일컫는 용어로 우리나라는 매 분기별 3ㆍ6ㆍ9ㆍ12월 두번째 목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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