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미술상 10년史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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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미술상 10년史 '한눈에'

오늘 안동숙 화백 등 시상식, 역대 수상작 특별전도 열려 변시지 화백 개인전 8월까지

  • 승인 2012-06-14 17:49
  • 신문게재 2012-06-15 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제 10회 이동훈 미술상 기념전과 시상식이 15일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제10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을 수상한 안동숙 화백과 특별상 수상자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어 지난해 본상 수상자인 변시지 화백의 전시는 오는 8월 26일까지 제 4전시실에서 열려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폭풍의 화가'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 23점이 전시돼 제주의 거센 바람과 검은 돌, 조랑말, 해녀 등 제주의 풍광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5전시실에서는 이동훈 미술상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역대 본상 수상자는 장리석, 김형구, 정점식, 서세옥, 장두건, 전혁림, 강태성, 이종학, 변시지, 안동숙 등 한국 미술 발전에 공헌한 원로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근영, 김영대, 가국현, 한인수, 박용, 백향기, 문정규 등 독자적인 서정과 표현기법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는 특별상 수상자들의 작품도 본상 수상자들과 함께 전시 된다.

이순구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는 “화가이자 지역의 교육자였던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 혼을 살리고자 마련된 이동훈 미술상의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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