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4일 서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려 16개 시ㆍ군 선수들이 기수단을 선두로 다함께 운동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산=손인중 기자 dlswnd98@ |
“화합과 우정, 그리고 열띤 경쟁이 시작됐다.”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의 장인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14일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4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14면
서산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에선 '함께 뛰자! 행복 서산 하나 되자! 화합 충남'의 슬로건 아래 도내 16개 시ㆍ군 선수 5385명, 임원 1898명 등 총 728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9개 종목(정식 18, 야구 시범종목)을 놓고 각 시ㆍ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후 6시30분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종성 충남교육감과 16개 시장ㆍ군수, 도민 등 5만여명이 메인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의 한마당이 될 도민체전을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찾아주신 도민 여러분을 16만5000여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도민체전을 대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시켜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대회사에서 “도민체전을 통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전국체전에서도 충남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들에게는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체전이 운동경기의 단순한 승부를 가리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우리의 단합된 모습, 화합된 역량을 꽃 피우는 우정과 화합의 큰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선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천안시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아산, 개최지 서산시가 종합우승을 향해 열띤 경쟁에 뛰어들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산=임붕순ㆍ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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