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오는 2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예산안을 제출한다. 기재부는 8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LINC 예산에 대한 증액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4년제 3180억원, 전문대학 5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 예산이 확보될 경우, 4년제 9개교가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연구중심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성과확산형 LINC(180억)'에서도 6개교가 신규 선정될 전망이다. 또 취업ㆍ창업 지원 확산을 위한 예산도 올해 2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늘어난다.
BK21 사업은 대학원 석사과정 지원에, WCU는 사업(연구)단 지원에 우선적으로 맞춰진 방침이다. 후속사업은 ▲우수 연구집단 지원 ▲융복합 연구 지원 ▲학문 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대학원생 지원 등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도 국가장학금 확충으로 예산이 10% 줄었다. 4년제는 작년보다 600억원이, 전문대학은 260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가장학금사업에 1조7500억원이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대학지원 예산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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