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멋지고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서약을 하는 결혼식으로 주말마다 바쁜 요즘이다.
결혼식장에 가면 빼곡하게 놓인 화환들을 많이 보게 된다. 결혼식의 혼주나 신랑 신부의 아름다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화환이다. 얼마전 지인이 보낸 화환을 기쁜 마음에 받아든 혼주 김동현(58)씨는 화환에 꽂혀있는 꽃을 만져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모두 생화처럼 보이는 이 화환들이 실제는 조화였던 것이다. 물론 모두가 조화는 아니고 주변은 생화로, 그 안은 조화로 채워져 있었다.
일반적으로 화환은 부피 때문에 배달하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화환 속 꽃을 확인하는 일이 없어 꽃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이 사실을 모른 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 바쁜 일상으로 꽃집에 가서 꽃을 직접 고르거나 직접 가지러 가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온라인상에서 주문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김씨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자신이 보낸 화환도 그랬던 것이 아닐까 의구심까지 들었던 김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꽃배달 주문 시 신중한 선택을 다짐했다.
온라인 꽃배달 서비스는 주문 배송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전국에서 유입되는 주문전화를 각 지역의 꽃집들과 제휴를 맺어 짧은 시간 내에 정확히 배달해주는 형식이다. 주문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꽃을 고르고 주소와 시간만 입력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달이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전국 온라인 꽃배달 업체인 스타플라워 관계자는 “유명연예인을 내세운 업체를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정확성, 상품의 질, 회원사, 가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후기 등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고 전했다.
스타플라워는 전국 500여 회원사를 바탕으로 당일 3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 또 특가 할인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꽃배달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고객들의 만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욱이 다양한 종류의 꽃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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