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태백장사, 22일에는 금강장사, 23일에는 한라장사, 그리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백두장사 장사가 결정되며 모든 경기는 KBS1 TV를 통해 생중계로 전국에 방영된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청양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대회 규모의 씨름대회로 전국의 씨름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씨름대회 참가선수들의 힘과 기량이 펼쳐지는 청양군민체육관 입장은 무료이고 경기당일인 21일 오전 10시부터 예선전 경기가 진행된다.
TV중계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1TV에서 방영된다.
특히 인기가수 현철, 배일호, 김혜연, 한영주 씨 등의 공연과 경기 중간 중간 자전거, TV 등 경품추첨도 곁들여져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 할 소중한 문화적, 정신적 가치가 내포돼 있는 전국 씨름대회가 청양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승용차, 자전거, TV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주민들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씨름진흥법이 시행돼 매년 단옷날을 '씨름의 날'로 제정했으며 올해 청양에서 열리는 단오장사 씨름대회 마지막 날을 맞아 24일 국가행사인 '제1회 씨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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