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1일부터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정보공개 사항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을 확대ㆍ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행정기관의 정보 뿐 아니라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하철, 전기, 가스, 국민연금 등의 정보를 주로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청구하고 열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행안부가 이번에 발표한 정보공개시스템은 행정기관 등이 보유한 정보목록을 검색하고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2006년에 구축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로 행정기관에 대해서만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대다수 공공기관의 정보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공기관에 우편으로 청구하거나 기관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정보공개시스템에 한번만 접속하면 공공기관의 필요한 정보를 청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공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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