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운전에서 중요한 5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을 켜는 것이다. 둘째, 주행차로는 가능하면 중앙차로로 운전해야 한다. 도로의 물빠짐을 위해 바깥쪽에 있는 차로는 중앙차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물 웅덩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셋째, 비가오는 날의 야간운전은 피하라. 넷째, 길 위의 보행자를 주의하라. 비오는 날은 보행자들이 우산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시야가 좁고 빗소리로 잘 못 듣게 되어 자동차가 접근하는 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다섯째, 브레이크는 짧게 여러번 밟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빗길 20% 감속운전이다. 시야도 좋지 않고 브레이크도 돌아갈수 있으니 천천히 가면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장마철이 시작 될 것이다. 유비무환이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간과하기 쉬운 안전운전 요령을 준수하여 자신과 주위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으로부터 지켜야 할 것이다.
김찬훈ㆍ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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