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4色공포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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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4色공포 '무서운 이야기'

정범식ㆍ임대웅ㆍ홍지영ㆍ김곡ㆍ김선 감독들 뭉쳐… 내달 개봉

  • 승인 2012-06-11 14:40
  • 신문게재 2012-06-12 9면
'기담' 정범식 감독, '스승의 은혜' 임대웅 감독, '키친' 홍지영 감독,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김곡ㆍ김선 감독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신인 감독들이 뭉쳐 만든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7월 26일 개봉된다.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

정범식 감독이 늦은 밤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남매의 집에서 벌어지는 괴기한 사건을 담은 '해와 달'을, 임대웅 감독이 3만 피트 상공 비행기에서 연쇄 살인마와 단 둘이 남은 스튜어디스의 이야기인 '공포 비행기'를 각각 연출했다.

또 홍지영 감독이 오만한 모태미녀 공지와 탐욕으로 가득 찬 성형미녀 박지의 2012년판 잔혹동화 '콩쥐, 팥쥐'<사진>, 김곡ㆍ김선 감독이 치명적 바이러스로 오염된 도시에서 살아남아 구급차에 탑승한 유일한 생존자들이 서로를 감염자로 의심하게 되는 좀비물 '앰뷸런스'의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의 색깔에 따른 다양하고 색다른 공포를 전해줄 전망이다.

김현수, 노강민, 라미란이 정범식 감독과 함께 했고, 진태현과 최윤영은 임대웅 감독 작품에 출연했다. 또 남보라ㆍ정은채ㆍ배수빈ㆍ나영희는 홍지영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김지영ㆍ박재웅ㆍ김예원 등은 김곡 김선ㆍ감독의 디렉션을 받았다. 충무로 기대주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기대를 더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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