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은 런앤점프FC는 이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이 클럽에는 대전의 유치원에서부터 초ㆍ중ㆍ고교에 이르기까지 모두 500여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입상경력도 화려하다.
대전시장배 7대 7 유소년축구대회 저학년부와 대전대덕구어린이풋살대회 1, 2학년부 우승, 구미컵리틀 k리그전국유소년축구대회 1, 2학년부 준우승 등 대전은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클럽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7세 때 유치원에서부터 함께 축구꿈나무를 꿈꿨던 친구들이다.
1, 2학년부에서 수비수를 맡고 있는 성룡초 1학년 강지윤 군은 “축구에 너무 관심이 많고 너무 좋다.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에서 눈을 떼지 못한 공격수 김예중(전민초 1년) 군은 “골을 많이 넣어봤다. 클럽에서 더욱 열심히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주상규 체육교사는 “런앤점프FC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꾸준한 연습과 시합을 통해 쌓은 실력으로 곳곳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대전을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발굴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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