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가 지역 경제계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이츠대전 국제축구경기'에 지역 경제계 인사 및 경제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했다.
이번 국제축구경기에는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리베라건설 등 지역 중견 건설업계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금성백조주택은 20여명의 직원들이 단합대회 차원에서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대전월드컵 경기장 주변으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지역 축제의 장이 열렸다는 데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경제계 역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민과 지역사회, 지역기업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역시 이번 국제축구에 대해 지역민과의 또다른 만남의 자리로 인식, 박종덕 대표가 참석해 대전시티즌의 승리와 지역 금융업 활성화를 기원했다.
박 대표는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대전지역에서 중심이 되는 은행으로서 지역민과 하나가 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국제축구에 대한 관심이 하나은행에도 그대로 모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역시 직원들의 축구관람과 동시에 천동 2지구 아파트 분양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했다.
전재민 과장은 “LH 역시 국제축구에 대해 해마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들을 위해 경제계가 합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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