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제이는 10일 새벽 1시30분 서울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미니 콘서트 겸 신곡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 재개 신호탄을 쐈다. 이 자리에는 그의 옛 가상 아내 서인영이 참석해 크라운제이의 컴백을 응원했다.
서인영은 크라운 제이의 무대에 앞서 대기실을 찾아 그의 힘을 북돋았다. 쇼케이스가 모두 끝난 뒤에도 크라운제이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히트곡 '플라이 보이'(Fly boy)를 비롯해 '아임 굿'(I'm Good)과 '날 따라올 수가 없어', '머니 인 더 스카이'(Money In The Sky) 등의 신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의 무대에 클럽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광했다.
크라운제이는 “나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도 분명 다수 존재하겠지만 감사하게도 아직 제 음악을 그리워하신 분들도 많아 힘이 됐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전 매니저 폭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서 무죄 판결을 최근 받았다.
그는 공동강요죄에 대해서만 징역 6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크라운제이 측은 이 역시 억울함을 호소하며 상고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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