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다가스카3]유럽으로 간 동물 4인방 “이번엔 서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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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다가스카3]유럽으로 간 동물 4인방 “이번엔 서커스다”

감독:에릭 다넬, 톰 맥스라스, 콘래드 버논 목소리 출연:벤 스틸러, 크리스 록

  • 승인 2012-06-07 15:51
  • 신문게재 2012-06-08 11면
  • 안순택 기자안순택 기자
줄거리:모나코 몬테카를로로 도박여행을 떠난 펭귄들이 감감무소식이자 알렉스 일행은 펭귄들을 찾아 나선다. 가까스로 펭귄들을 만난 일행은 '에어펭귄'을 타고 뉴욕으로 향하지만 비행기는 추락하고 이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가 돌아왔다. 말썽꾸러기 펭귄일행도 함께다. 2005년 뉴욕탈출기를 선보이더니 2008년엔 아프리카에서의 모험담을 들려줬다. 동물 4인방이 넓은 세상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의 이번 무대는 유럽이다. 서커스에 도전하게 된 이들의 모험담이다.

1, 2편을 연출한 에릭 다넬과 톰 맥스라스 감독에 더해 '슈렉'의 각본과 '슈렉2'를 연출한 콘래드 버논이 합류했다. 그뿐이 아니다. '장화신은 고양이'의 시각효과팀과 한스 짐머의 음악도 동원됐다. 그야말로 드림웍스의 '드림팀'이 구성된 것. 그 결과는 드림웍스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중 최고다. 스토리, 볼거리, 3D효과까지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게 없다.

유럽에 발을 딛기 무섭게 동물 통제 관리국의 캡틴 듀브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동물 4인방의 모험담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은 꽤 흥미롭고 유쾌하다. 새로 추가된 뉴 페이스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 중 캡틴 듀브아는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최강의 악당으로 등극할 듯 싶다.

'이번엔 서커스다'라는 부제처럼 최고의 볼거리는 서커스 장면이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보고난 뒤 이를 바탕으로 재창조해낸 서커스 장면은 3D기술에 힘입어 역동적이고 환상적이다. 에릭 다넬 감독은 “공중을 날고 뒤집고 구르는 장면의 연속이다. 서커스는 3차원 공간에서의 일이다. 3D 연출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안순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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