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남면이 새로운 캠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 캠핑족 대회 모습. |
특히 530㎞의 긴 리아스식 해안선 따라 저마다 개성넘치는 캠핑장이 즐비한 가운데 남면지역을 중심으로 해수욕장과 소나무숲, 생태탐방로가 잘 갖춰져있는 몽산포, 청포대, 곰섬해수욕장, 별주부마을이 대표적으로 주말평균 6000여명이 찾아오고 있다.
몽산포해수욕장 내 마련된 야영장에는 매주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광객 800여팀, 4000여명이 넘는 야영객들로 북적인다.
야영장에는 샤워장, 화장실, 식수대, 전기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의 팜카밀레허브농원, 몽산포항 등의 명소를 구경할 수 있고 사용료는 1만 5000원으로, 문의는 몽산포번영회(☎041-672-2971)로 하면 된다.
또 청포대해수욕장과 별주부마을 캠핑장도 오토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함께 산림욕,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 등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에서 조용하게 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별주부마을에는 캠핑장뿐 아니라 독살체험, 갯벌체험 등 다양한 농어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휴식과 여유없이 달려온 이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찾게 해 한번 다녀간 사람은 꼭 다시 찾는다는 후문이다.
입장료는 두곳 모두 2만원으로 캠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포대캠핑장(☎041-674-6259), 별주부체험마을(☎041-674-57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 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6월의 캠핀장소로 선정됐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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