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천안시인구는 59만1464명으로 60만명에 8536명을 남겨놓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말 58만5595명에서 5개월만에 5869명이 늘어나 월평균 1173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월별 증가내역을 보면 1월 1104명, 2월 1455명, 3월 1206명, 4월 1307명, 5월 797명 등이며 월별 증가 1173명은 남은 7개월 동안 산술적으로 8232명이 자연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연내 60만명 진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설사 연말까지 60만명 돌파가 성사되지 못하더라도 시출범 50주년인 내년 1~2월 중 인구 60만명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인구증가의 배경으로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거공간 확보와 도시인프라 구축, 활발한 기업유치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천안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010년 말 5498세대에서 1년만에 3466세대로 감소하고 4월 말 현재 2809세대로 큰폭의 감소, 인구 증가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또한 천안시가 10년 동안 주력해온 기업도시 인프라 구축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로 민선5기 4년동안 매년 250개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4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인구 60만을 넘어 100만명의 광역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천안= 오재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