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부터 농업용수 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는 공주시는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를 총 동원, 영농기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각 실과 및 관련부서와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가뭄에 대처하고 있는 것.
부서별 가뭄극복에 나선 것을 보면 건설과는 농업용 관정 개발(3공), 취입보 보수(3개소) 등을 조기에 완료하고 노후관정 및 양수장 등 25건을 신속히 보수, 사전 가뭄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 양수기, 송수호스 등 한해대책장비를 농민들에게 대여하고 있으며, 가뭄발생 예상지역을 조사해 충남도에 용수대책 지원비를 요청했다.
농업과의 경우는 이인면 신영리 안경호 농가의 고구마 재배포장 6600㎡(2000평)에 대해 방역차량을 동원, 관수지원을 실시하는 등 농작물별 영농대책 및 병해충 예방 등 농가지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도과는 가뭄에 따른 농촌지역 소규모수도시설 취수원 수량부족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시 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먹는 병물 공급 등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우려가 높아져 산림과에서는 근무조를 편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가뭄에 절수영농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 가뭄극복에 만전을 기하라”며 “전부서가 긴장태세를 늦추지 말고 반발 앞서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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