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장기공공임대 주택은 총 89만57호로 이를 유형별로 보면 영구임대 19만1000호, 50년임대 10만1000명, 국민임대 43만2000호, 장기전세임대 1만7000호, 10년임대 8만4000호, 전세임대 6만5000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말 80만6000호에 비해 10.43% 증가한 것이다.
또 5년 임대와 민간건설ㆍ매입임대 등을 포함한 총 임대주택 재고는 지난해 말 기준 145만9513호로 전년도 대비 4.3% 증가했고, 총 주택대비 임대주택 재고율은 8.1%로 분석됐다.
이 처럼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가 크게 증가한 데는 공공부문이 공급하는 임대주택 재고가 전반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국민임대의 경우 2010년 37만6000호에서 2011년 43만2000호로 무려 14.8%(5만6000호)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세임대와 장기전세임대 재고량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1만3000호와 2000호 늘었다.
정부의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민간임대 할성화 조치에 따라 민간 매입임대사업자도 크게 증가했다.
의무임대기간 5년인 민간매입임대사업자는 지난해 총 3만932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3.8%(4789명) 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가구수도 27만4587호로 전년도인 2010년 대비 1만4289호가 늘어났다.
민간매입임대사업자는 등록요건 완화를 통한 세제지원 확대 등으로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장기공공임대 재고 확충을 위해 LH,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민간부문의 임대주택 공급확대로 전월세 시장 안정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임대사업자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공공임대주택이란 공공기관, 민간사업자가 주택기금, 공공택지 등을 지원받아 임대하는 주택으로 임대기간이 10년 이상인 주택을 말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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