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일종의 임상증후군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또는 음식 자체의 독성 때문에 발생한다. 5~7월의 식중독 발생 동향을 보면 전체 환자의 25.%, 발생건수의 31.6%가 이 기간 중 발생했으며 원인시설별 환자수는 학교, 음식점, 기업체 급식소 순으로 많았다.
식약청에 따르면 외출 후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으며, 손은 비누를 이용, 손가락 사이사이와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히고 물은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경우 고기류는 3~5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 정도가 적당하다. 국이나 찌개류는 냉장고에 3~4일 이상 보관하는 것을 피한다. 생활속 작은 실천들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한 자기위생관리로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유순근ㆍ보령경찰서 생활안전과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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