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 계룡으로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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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교육청, 계룡으로 이전해야”

김미경의원 제기… 7월1일자 세종시로 흡수 앞두고 유치활동 주목

  • 승인 2012-06-06 15:03
  • 신문게재 2012-06-07 16면
  • 계룡=고영준 기자계룡=고영준 기자
최근 논산시와 계룡시가 통합 찬반논의로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계룡에 교육지원청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월1일자로 연기교육청이 세종시로 흡수되면서 없어지는 연기교육청을 계룡시로 이전해야 한다며 계룡시에 교육청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계룡시의회 김미경<사진>의원의 이전유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청 이전을 추진 중인 김의원은 지난 5일 의회사무실에서 도교육청 행정사무관과 실무자들을 만나 7월1일자로 세종시로 편입되는 연기교육청을 이전하자고 제의했다.

김의원은 이날 “현재 계룡시의 경우 인구 4만2000여명에 10개의 학교와 760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며“청양군은 인구 3만2000여명에 22개 학교 3000여명의 학생들이 있는 가운데 교육지원청이 있고 계룡시는 학생과 인구가 월등히 많아도 교육지원청이 없다”며 “연기교육청을 계룡시에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청이라면 인구 대비 학생수가 많은 계룡시에 당연히 있어야 한다”며 “계룡시에 교육지원청 유치를 위해 곧 개회될 임시회에서 5분발언으로 집행부에 교육지원 유치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과부와 교육지원 관련 상임위 중앙부처 등을 찾아 교육지원청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김의원의 이같은 주장과 활동에도 불구하고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신설된 도약 TF팀의 활동은 전무해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김의원의 주장에 대해 교육지원청 재원은 교과부에서 대통령령에 의해 신설되는 사항으로 확답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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