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덕산 해수마을 계곡 농경지에 축산분뇨 수십이 무단매립돼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고 있다. |
특히 하류 지역에는 천안시민의 젖줄인 풍세면 남관리 취수장이 위치하고 있어 계곡오염이 식수원 오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6일 광덕면 광덕리 주민들에 따르면 계곡 상류인 해수마을 S 농원 앞 계곡 수천 평 규모의 농경지에 3~4일전부터 덤프트럭 3~4대가 수십 의 축산분뇨를 무더기로 매립 했다는 것.
광덕면 해수마을에서 공주시계에 이르는 도로포장공사 구간에 접한 이 지역은 곳곳에 각종 폐기물의 무단투기행위도 성행하고 있다.
또 중장비를 동원해 계곡주변을 파헤치고 있어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점검이 요구된다.
주민 이모(53)씨는 “축산분뇨를 산더미처럼 매립하면 장마철에 침출수로 인한 계곡오염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오염 방지시설 등 오염원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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