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우수상품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 전국
  • 충북

道 우수상품 중국시장 진출 청신호

30개 우수중기 220억 수출상담… 푸드에너지 등 4개사 현지계약

  • 승인 2012-06-06 14:08
  • 신문게재 2012-06-07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지난 달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서 연 충북 우수상품전에서 도내 30여 개 기업이 대규모 수출 상담을 거둬 중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6일 도는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도내 3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한 중국 절강성 항주시에서 '절강성 충북 우수상품전'에서 총 134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1900만달러(220억 원 정도)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전에는 ㈜가남, ㈜에스엠에어테크놀로지, ㈜푸드에너지, 툴렉스, ㈜원세라테크, ㈜아오디스글로벌, ㈜동일제약, 국제종합기계㈜, ㈜삼창, 영진글러브㈜, ㈜두영티앤에스, ㈜장자동화 등 총 30개사가 참가했다.

절강성 충북 우수상품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 상품전에 이어 충북도가 6회째 열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마케팅사업이다.

절강성은 중국의 동남연해인 장강 삼각주 남쪽에 위치하며 남한과 비슷한 면적에 약 5500만 명의 인구와 기계, 전자, 식품, 피혁, 방직, 공예, 의류 등의 업종에서 중국 및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푸드에너지, ㈜뉴웰빙식품, ㈜동일제약, ㈜장자동화는 전시회가 열린 현지에서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첫날 상품전 개막식에는 천샤오핑 항주시 부시장, 안총기 상해총영사, 루궈하오 절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우즈위엔 항주시 대외경제합작국 부국장, 양즈이 항주시 CCPIT 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청 중국주재관 등 관련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천샤오핑 항주시 부시장은 ㈜푸드에너지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에 큰 관심을 보였고, 양즈이 항주시 CCPIT 회장은 “㈜뉴웰빙식품의 즉석 발열 도시락이 장시간 기차여행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항주시 대형마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초등생 남매가 용돈 모아 이웃돕기 성금 전달
  2. 박종인 제23대 아산소장서장 취임
  3. 아산시, '2024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4.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5.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1. 이장우 "일하는 시장 초심(初心)으로 일류도시 대전 위해 전력"
  2. [주말 사건사고] 대전 주택 화재… 충남 당진 석산공장 화재로 6600만원 피해
  3. '서해선 연결 준비·홍예공원 정비를 시작으로'… 충남도 을사년 공식 행정업무 개시
  4. 한국수자원공사, 2025년 '글로벌 물기업' 진입 도약 선언
  5.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헤드라인 뉴스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대전시가 20여 년 뒤 미래상을 담은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40년 계획인구는 148만명으로 설정됐으며, '기회와 혁신의 중심, 과학경제수도 대전' 미래상과 함께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위한 기본 방향이 담겼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도시 공간구조와 부문별 계획을 총괄하며 미래상, 계획인구, 토지이용계획 등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제5차 국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주 2회씩 속도… 빠르면 2월말 변론 종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주 2회씩 속도… 빠르면 2월말 변론 종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회 측이 헌법 위반에 집중하기 위해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한 데다, 헌법재판소가 주 2회 변론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빠르면 2월 말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도 크다. 헌법재판소는 1월 14일부터 정식 변론절차를 시작해 16일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다섯 차례 변론 기일을 열겠다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헌재법상 변론 기일에는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있다. 당사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경우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꽁꽁`... 계엄충격·소비위축 등 요인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꽁꽁'... 계엄충격·소비위축 등 요인

대전 소상공인의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체감 지수가 꽁꽁 얼어붙었다. 계엄 충격과 탄핵 정국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경기가 바닥으로 향하고 있는데, 전망 지수도 내려앉으며 어려운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대전의 소상공인 경기 체감 지수는 50.5로, 11월(58.1)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 ‘회식 좀 해주세요’…경영난에 상인들 호소 ‘회식 좀 해주세요’…경영난에 상인들 호소

  •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