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규 예술감독 |
김덕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이자 제18회 정기연주회가 8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학생부터 만 24세까지 구성된 단원들의 특성을 부각해 각각의 개성 있는 연령대 소리와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회 전반부에서는 단원을 중고교합창, 대학여성합창, 대학 혼성합창으로 나눠 각각의 소리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1부 마지막 무대에선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Gloria Tibi', 'Sanctus'를 통해 각각의 하모니를 결합한 또 다른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정통 클래식 합창과 현대 합창곡, 가곡을 전하고 2부에서는 영상과 함께하는 뮤지컬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귀에 익은 뮤지컬 사운드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와 에델바이스 등은 청소년들의 발랄함과 율동감 넘치는 연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어 선보일 영화음악인 라이온킹의 'King of Pride Rock, Circle of Life'는 주인공 심바가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 왕위를 되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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