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 복지관, 노인회관 등 다중이용시설로 이용되는 건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옥상에 80~100㎡ 규모의 공간이 있으면 되며 오는 20일까지 해당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된 사업 대상지에 대해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총 50개소(학교 15곳 포함)를 30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옥상텃밭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개소당 1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식물재배용 텃밭용기, 관수시설, 모종 및 상토 등 옥상여건에 맞도록 텃밭을 조성하고 농작물 재배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옥상에 텃밭을 만들면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소통창구, 정서안정, 학생들의 교육체험장 활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비 16%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도시 열섬현상 감소 효과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벌써부터 신청자가 많아 호응이 뜨겁다”며 “옥상텃밭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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