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에서는 유럽의 금융동맹과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 그 간의 태도를 바꿔 유연한 입장으로 선회해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외국인은 3551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통신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의약품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와 철강금속도 2% 이상 뛰었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62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 2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반등하며 4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84포인트(1.30%) 오른 456.68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9억원, 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4%대 오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섬유 의류, 비금속, 운송장비, 금융업종이 2~3%대,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업종 등은 1%대 상승했다. 그러나 오락문화와 기계장비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등 672개 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2개 등 266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