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고 있는 공유의 나비 등 근육.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이 큰 고비를 넘겼다.
4일 첫 방송된 '빅'은 전국시청률 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빛과 그림자'와 '추적자'에 이은 월화극 꼴찌지만 방송 내내 5%대의 시청률로 부진했던 '사랑비'의 후속으로 거둔 성과로는 선방한 수치다.
'빅'은 홍자매와 공유, 이민정, 배수지 등의 만남으로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혔다. 다만 전작인 '사랑비'가 워낙 부진해 방송 초반 우여곡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두 남자가 사고 후 영혼이 바뀌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전개시켰고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가 돋보였다. 또 홍자매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유쾌한 스토리는 여전히 발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벽한 조건의 30세 의사 서윤재(공유 분)가 운전중 가드레일을 받고 강물에 떨어진 뒤 18세 청소년 강경준(신원호 분)과 영혼이 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 장면에서 공개된 공유의 선명한 나비 등 근육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 '빛과 그림자'는 20.3%의 시청률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SBS '추적자'가 9.2%로 그 뒤를 이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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