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충남형지원센터 설립 총력

탄탄한 충남형지원센터 설립 총력

  • 승인 2012-06-05 13:59
  • 신문게재 2012-06-06 9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3농혁신 이제는 현장이다]충남도의회 학교급식 활성화 연구모임

▲조의환 의원
▲조의환 의원
학교 및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모임이 충남도의회에 구성됐다. 조이환(서천ㆍ민주ㆍ사진) 의원을 대표로 도의회 의원과 충남도 관계자, 학교급식충남운동본부 등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3월 첫 모임을 가진 뒤 4일과 5일 이틀동안 우수 사례를 점검하고 충남형 학교급식센터 설립 방안을 모색했다. 조이환 의원에게 모임 구성 의도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연구모임 구성 계기는?

▲민선 5기 들어 충남도가 3농혁신 정책을 추진 중이다. 농어민과 농어촌, 농어업을 살리자는 이 정책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다. 3농 혁신의 성공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나서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급식 재료를 공급하며 농민과 학생의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학교 급식의 중요성은?

▲학교 급식에는 수많은 농수축산물이 필요하다. 또 학교급식이 해마다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연간 급식에 필요한 양을 예측할 수 있다. 필요한 농수축산물을 산출해 농가에 계약 재배 등의 형태로 공급하도록 하면 농가는 안전한 판매망을 얻게 된다. 안정적인 농가 경영이 가능해져 농어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단초가 될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은 급식을 매일 먹고 있지만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자기가 먹는 음식이 집 주변에서 재배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재배 과정을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이는 식량 주권을 지키는 바탕이 될 것이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연구 모임 출범 후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식재료 유통현황과 사용량 등을 전수조사 하고 있다. 이를 분석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현장 방문과 토론회 등을 개최해 충남형 급식센터가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민과 학생을 살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많은 관심 바란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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