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프로그램에 의한 정상급의 연주력과 뛰어난 기획력이 동반된 고품격의 엔터테인먼트로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대덕문예회관에서 '블링블링 금관앙상블'공연이 열린다. 올들어 대덕문예회관에서만 여섯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대전시향이 지역민들과 함께 즐기는 생활클래식을 제공하고자 대덕문화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9월까지 총 9회가 운영되며, 중간 중간 강신태씨의 해설이 있어 작품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아라고네즈부터 영화 '미션'중 가브리엘의 오보에, 영화 '록키'의 주제곡까지 귀에 친숙한 8곡의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이 오케스트라 음악교실은 시민들에게 '오케이~ 음악교실'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오케스트라와 달리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고, 작품과 악기 설명을 해주는 해설자가 있어 더욱 친숙하게 오케스트라에 다가갈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플루트 등 금관악기들의 각자의 소리를 들어보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급스럽고 최상의 실력을 가진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진행이 되면서 관람객들의 만족도 역시 굉장하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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