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4일 대전 지역에서 고가의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이모(16)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같은 혐의로 정모(16)군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8일 오전 2시 28분께 서구 탄방동 주택가 주차장에 세워진 배모(63)씨의 125cc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15회에 걸쳐 3900여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한 명이 망을 보면 다른 한 명이 딸키(만능키)를 이용해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오토바이를 훔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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