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모시문화제 하이라이트인 모시 패션쇼와 저산팔읍길쌈놀이 등 50개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다문화가정 패션쇼, 모시삼기, 베틀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모시 소망박 터트리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옛 정취를 되살리는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학습장, 모시학교 놀이터도 준비된다.
올해 신설된 유네스코 전시에서는 모시 영상물상영, 트릭아트, 중앙 베틀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한편 한산모시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밖에도 모시수매장을 마련해 모시상인들의 새벽시장을 재현하고 태모시 전시관을 통해 모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로 했다.
모시 5종경기에서는 모시무게맞히기, 모시풀제기차기, 진짜 모시뽑기 등 모시의 특성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으며 한산모시 맛자랑 전국경연대회도 마련돼 모시의 맛과 멋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는 9일, 모시관 특설무대에서 김태흠 국회의원, 안희정 도지사, 나소열 군수 등 주요 내빈과 14개국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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