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풍수문화 이야기(4) 동구청 신청사의 입지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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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풍수문화 이야기(4) 동구청 신청사의 입지조건

  • 승인 2012-06-04 14:19
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 사무차장 겸 대전풍수문화연구소장인 청운 안갑수 선생이 풀어주는 '충청풍수문화이야기' 네 번째 순서는 가오동 신 청사 시대로 새롭게 출발하는 동구청 신청사의 풍수적인 입지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다












충청 풍수문화 이야기(4) 동구청 신청사의 입지조건

현 대전동구청 신사옥부지는 식장산에서 고산사, 서당골에서 내려오는 지맥으로서 천동의 인단산을 향하고 있는 곳이다. 현동구청은 대전천의 웃물이 우측방향으로 내려가므로해서 일부 수기의 조달을 받을 수 있으나 썩 좋은 물길은 아니다. 그런데 이전하려고 하는 신구청부지는 풍수적으로 단점이 많다고 본다.

첫째: 동구 살림을 책임지는 기능성 건물이 오직 식장산에서 내려오는 모이지 않는 물길 즉 적은 수기에 의지하는 것이고, 그 물도 인단산 뒤로 빠지며 함수가 아니되고 보문중고등학교에 이르러서 겨우 합수를 하니 물을 얻을 수 없다. 더구나 용맥을 타고 자리를 만들면 물이 나가는 방향 즉 수구가 둘이 되니 이것 역시 좋지 않다. 부족함이 점철된다는 것이다. 경부철길은 무정하게 등을 돌리고 가니 이것도 생기를 빼앗는 주범이 된다.
풍수에서 수관재물, 즉 물은 재물을 담보하는데 재물이 부족하다는 것은 동구청이 자립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된다.

둘째: 뒤로 산을 의지하여 배산은 했으나 앞으로 향상의 식장산이 너무 고압이므로 바람직하지 못하고 시청과 같이 역으로 향을 하여 부족하다할 수 있다. 조산이라 하여 좋은것은 아니다.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북쪽 골바람을 타니 있던 재물과 건강함을 잃을까 두렵다. 건물이 조금 높아 아쉽고, 대전의 동구 이니셜을 따온 것 이라 하나 건물의 중심에 텅 빈 공간이 생기니 이를 통해 바람을 타니 겹겹으로 재물의 손실을 볼까 두렵다. 풍수는 상식이다. 건물이 상식을 벗어나면 손실을 가져온다. 예를 들어 건물의 외형을 아름답게 하느라 공사비 더 들고 가운데가 비었으니 바람이 들어 건물전체 온도를 일반 사각 건물보다 높여야 하니 유류비 지출이 크다. 역시 손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건물의 중심을 찾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중심이 없다는 것은 주인이 없다는 것이니 청장의 힘이 약하다는 것이요 나아가 동구주민들이 약하여 진다고 볼 수 있다. 즉 힘이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단점이 있으니 내려온 지맥의 일부를 파손하고 판암동과 지하도로 연결을 하였으므로 이것이 또한 생기를 잃어버리는 요인이 된다.
풍수적으로 바라보면 동구청자리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자리를 정하기 전에 풍수학자를 대동하고 선정을 했다면 차라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다. 일구의 살림을 책임진다는 것은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부근에 할 수 없이 하더라도 차라리 현 홈플러스 자리나 그 뒷부분에 청사를 건립했다면 그나마 많은 단점을 해소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 사무차장 겸 대전풍수문화연구소장 청운 안갑수

충청 풍수문화 이야기(4) 동구청 신청사의 입지조건
제작 : 중도일보 인터넷방송국
연출 : 금상진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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