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일 방송된 '스타킹'은 전국기준 8.8%를 기록해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한주 전인 5월 26일 방송분(8.9%)보다 소폭 하락한 기록이다.
저조한 기록은 아니지만, 토요일 오후 최강자였던 '무한도전'이 노조의 총파업으로 18주간 결방하고 있음에도 '스타킹'은 이렇다 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무한도전'이 정상 방송 됐을 때보다 낮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킹'은 올해 1월에만 해도 10%~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후 꾸준히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가 싶더니 4월 방송부터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4월 28일 방송분에서 8.1%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여전히 7~8%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무한도전' 빈자리의 최대 수혜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다. 아이돌판 '나가수'라 불리는 '불후의 명곡'은 최근 호평 속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으며 이날 10.2%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