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면 두레회(회원학교 수 8개교)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학생 수 감소로 행정실 인력이 급격히 감소해 외부환경개선을 위해 함께 일해 주는 품앗이 모임이다.
일 년에 두세 번 한 학교에 방문하여 전지작업, 예초작업등을 같이 하여 교육환경을 개선시키고 서로 도와 일을 하면서 돈독한 선후배간의 정과 끈끈한 인간관계 형성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소원 두레회는 회원뿐 아니라 소속 학교의 행정실장과 함께 한 달에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교환을 하며 더 나은 환경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이우규 회장은 “우리가 비록 한 사람 한 사람은 미약하지만 서로 도와 일을 하면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고 자연을 함께 느끼며 사랑을 배우며 일깨우는 아이들로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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