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ㆍ10부동산 대책 기대감에 주택건설업체들이 신규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4만586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달 2만5600여가구에 비하면 80% 가량이 증가한 물량이다.
이 가운데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만6454가구며 1만9406가구는 세종시 등 지방의 신규 아파트로 집계됐다.
대전ㆍ충청권에서는 대전 842가구, 충남 1074가구, 충북 1074가구 등 모두 3821가구가 분양된다.
이달 중 대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은3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서 공공분양한다. B-1블록은 전용면적 51~84㎡형 518가구, B-2블록은 74㎡와 84㎡형 324가구 등 총 8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남에서는 현대건설이 세종시 1-4생활권 M7 블록에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0층, 9개동 총 876가구의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모아건설도 세종시 1-4생활권 M1, L4블록에 들어설 모아엘가를 이달 중 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 59~99㎡ 주택형 593가구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제일건설이 세종시 1-3생활권 L4블록에 공급할 전용면적 84~106㎡ 주택형 풍경채 436가구도 이달 내 분양을 진행한다.
충북에서는 LH가 충북혁신도시 내 B1블록에 들어설 전용면적 74~84㎡형 휴먼시아 1074가구를 공급할다.
리얼투데이 한 관계자는 “6월은 분양시장이 비수기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난 물량들이 나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입지와 분양가 등을 따져보고 아껴둔 통장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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